사진 : 청담중학교 학부모회 제공
사진 : 청담중학교 학부모회 제공

경기 평택시 청담중야구부는 지난 8일 경기 양평군 개군야구장에서 펼쳐진 ‘제9회 양평군수기 경기도 야구대회(U-16)’에 참가해 준우승을 차지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해 양평군 개군·강상야구장에서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8일까지 총 17일간에 걸쳐, 32개 중학교 야구부 및 클럽팀 1,000여 명이 참가했다.

평택시 청담중은 이번 대회에서 1차전 파주시 광탄중BC에 2:0 승리, 2차전 이천시 모가중SC에 6:3 승리, 3차전 고양시 원당중에 3:2 역전승, 준결승전에 동두천 신흥중에 8:4 승리, 결승전에서 수원북중 BSC에 4: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4:6으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청담중 야구부는 지난 ‘21년 경기도협회장기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경기권 야구 명문 학교임을 입증했으며, 결승전 4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친 김무찬(3학년) 선수는 감투상, 김래원(3학년) 선수는 홈런상, 박지완(3학년) 선수는 타격상, 한민용(2학년) 선수는 타점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이호근 감독은 "전용 야구장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열심히 노력한 선수들, 코치진의 열정, 학교와 학부모님의 지원과 응원 등 청담중 가족 모두가 하나가 되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앞으로 남은 대회에 더욱더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청담중학교 류승대 교장은 "우리 야구부 선수들이 흘린 땀과 투지로 좋은 결과를 보여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인성 바른 선수로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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