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평택대학교 제공
사진: 평택대학교 제공

평택대학교가 2023년 신규 ‘세종학당’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세종학당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여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전 세계에 보급하는 정부기관으로 세종학당재단의 공모절차를 거쳐 새로운 운영기관을 선정한다. 이번 선정으로 평택대학교는 6개월간 시범운영 후 2024년부터 정식계약을 맺고 세종학당을 운영할 예정이다.

평택대학교와 베트남 하롱대학교는 지난해 12월 세종학당 공동운영 협정을 맺은 뒤 지난 5월 10일에 이동현 총장이 하롱대학교를 방문해 해외자매대학 결연을 맺고 상호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2+2 또는 3+2 복수학위제를 운영하는 데 합의했다. 평택대학교는 베트남 하롱대학교와 연계하여 오는 7월부터 베트남 꽝닌성 웅비시에서 새로운 세종학당을 운영한다.

이동현 총장은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베트남 젊은 세대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세종학당 운영을 통해 베트남 꽝닌성 지역에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전파하고, 나아가 베트남과 한국의 호혜적 협력관계를 평택대학교가 선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대학교 국제교류협력원과 하롱대학교 한국어학과는 이번 신규 세종학당 운영을 위해 그동안 쌓아온 양교의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 역량을 발휘하여 현지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 수요를 충족하고, 양국간의 문화교류에 앞장서는 한편 한국어능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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