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양운석(안성) 의원은 지난 7일, ‘2023년 경기도 공공버스 도내 간 신규 노선’ 선정 결과 신설 6개·기존 민영제에서 전환된 12개 등 총 18개 노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경기도 공공버스 선정 노선 중에는 안성(안성터미널)에서 수원, 성남, 화성 동탄 지역을 연결하는 경기도 공공버스 3개 신규 노선도 포함된 것이다.

경기도 공공버스 도내 간 선정 결과를 보면, 총 18개 확대 신규노선(신설 6개·공공 전환 12개) 가운데 안성 3개 신규노선은 ▲안성~수원(8200번) ▲안성~성남(8201번) ▲안성~화성 동탄(8202번)이다.

앞서 양운석 도의원은 지난 4월 5일, 도의회 안성상담소에서 진행한 지역현안 정책발굴 정담회 논의에서 “서울행 광역버스 운행 개시가 확정됐지만,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 중단에 따른 혼잡, 심야시간대 이용객 증가 등 교통 여건 변화에 따라 경기도 공공버스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안성 시민의 서울행 광역버스와 경기도 도내 간 직행좌석 시내버스 탑승객이 늘어나고 있으며, 전철이 운행되지 않는 안성 지역을 고려해 경기도 공공버스 전환을 요청했다.

양운석 의원은 “주민 편의 제공과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고 시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 공공버스는 영구면허로 운영하는 민영제와 달리 버스 노선을 공공이 소유하고 경쟁입찰을 통해 선정된 운송사업자에게 한정면허를 부여해 운영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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