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 전문미술교육을 지향하는 안성시 공도읍 소재 아트인미술학원은 지난 7일 원생 40명을 대상으로 충북 음성군 한독의약박물관과 진천군 종박물관에서 여름방학 진로체험학습을 실시했다.

동·서양 의약유물 1만여 점을 소장하고 있는 한독의약박물관에서 원생들은 큐레이터의 해설과 함께 박물관 견학을 했으며, 다양한 원료를 이용해 천연소화제를 직접 만드는 체험학습을 했다.

이날 체험학습에 참가한 견은수(양진초2) 학생은 “올해가 허준의 동의보감이 만들어진지 400주년이란걸 새로 알았습니다”며, “제 꿈이 의사인데 오늘 소화제 만들기 체험을 하면서 꿈을 더욱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독의약박물관 이경록 관장은 “우리 박물관은 의약계통에 흥미와 관심을 끌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며, “오늘 온 학생중에 훌륭한 의사나 약사가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전 체험을 끝낸 원생들은 진천 종박물관으로 이동해 타종행사와 박물관 견학 등을 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체험학습을 주관한 아트인 송민경 원장은 “아이들의 진로는 아동기 때부터 부모들이 관심을 갖고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여름방학 중 실시한 진로체험으로 인해 아이들이 꿈과 미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트인미술학원은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에 위치한 유아동 전문학원으로 유치반, 초등반, 전문반 등 3개의 책임담임제로 운영 중이다.(수강문의:  031-651-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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