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공도읍 만정리에서 3세 아이가 우회전하는 SUV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4일 오전 10시 31분경. 119에 아이가 차에 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사고는 A(3)군이 형 B(5)군과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놀던 중 SUV 차량 운전자 C(60)씨가 A군을 발견하지 못 해 발생했다. 사고가 난 곳은 보행자와 차량이 함께 통행할 수 있는 이면도로인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현장으로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의식과 호흡, 맥박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이에 경찰은 운전자 C씨를 상대로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평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