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개설 후 지난 22일 정식 종료

- 시민 A씨,“막상 사라지니 아쉬움이 크다”

- 市,“신속하고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 국민신문고와 통합 결정”

 

지난 2016년 4월부터 평택시민의 자유로운 의견 개진을 위해 개설돼 운영되던 평택시청 홈페이지 내 ‘시민한마디 창구’가 지난 22일부로 운영을 종료하고 국민신문고와 통합됐다.

시는 지난 22일부터, 시민에게 신속하고 원활한 답변을 하기 위해 기존의 운영 방식을 종료하고 국민신문고와 통합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민한마디 창구는 지난 2016년도 4월, 시민의 자유로운 의견을 함께 나누기 위해 공개 게시판으로 개설됐다.

이후 2022년 5월 21일까지 약 7년간 평택시민들의 의견과 민원 등의 해결을 위한 소통의 창구 역할을 수행해 오다가 지난 22일부터는 기존 방식의 운영을 종료하고 평택시청 홈페이지-전자민원-국민신문고로 통합돼 운영되는 것이다. 

다만, 답변이 필요 없는 의견 게시·공유의 경우에는 평택시청 홈페이지-참여공간-자유게시판을 이용하면 된다.

평택시민 A씨는 “시정에 궁금한 점이 생겼을 때, 질문을 하면 신속하게 답변을 달아주던 ‘시민한마디’가 사라진다니 아쉬운 점이 크다”며, “국민신문고의 경우 이용 방법이 조금 더 까다로워 시민들이 기존의 창구보다는 적게 이용할 것 같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평택시 정보통신과 관계자는 “(시민한마디 창구는) 2016년도부터 시민분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게시하고 시에서는 이야기를 듣는 차원에서 개설됐으나, 어느 순간 자유게시판이랑 겹치는 부분이 생겼다”며, “원활한 민원 답변을 위해서는 국민신문고랑 통합해 운영하는 편이 나은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창구가 사라졌어도 자유게시판은 그대로 존재하기 때문에 시민한마디 창구의 역할을 어느 정도 수행할 것으로 본다”며, “답변이 필요한 의견의 경우에는 국민신문고를 통하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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