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市,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추진전략 발표회 참가

- 반도체 특화단지 궁극적 목표는 평택서 극대화

- 정장선 평택시장, “평택을 세계 반도체 수도로 만들겠다” 

 

평택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정과 더불어 브레인시티 등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기반이 갖춰진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평택시는 지난 23일, 언론브리핑을 열고 지난 18일 진행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역별 추진전략 발표회에 참가해 가장 신속하고 가장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평택 반도체 특화단지가 가진 역량을 심사위원들에게 발표했다.

앞서 산업통상부는 지난해 12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를 개시했다. 해당 공모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3개 분야에 국가첨단전략기술의 혁신적 발전 및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에 시는 고덕국제화지구 산업단지에 위치한 삼성전자와 브레인시티 산업단지의 KAIST 평택캠퍼스 및 산업시설용지 등 770만㎡를 하나로 묶은 ‘평택 반도체 특화단지’의 지정 필요성과 평택시가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 추진해 온 전략과 발전 방향 등을 설명했다.

특히,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삼성전자 5·6라인 FAB에 용적률 1.4배를 적용할 수 있어 제조역량이 즉시 향상되고 추가 투자 효과가 발생하는 장점을 내세웠다.

또한, 시가 지난 2021년 유치에 성공한 KAIST 평택캠퍼스에서 차세대 반도체 산학 협력 연구와 실증화 및 R&D(연구개발) 인력 양성을 수행할 수 있는 연구원 설립 계획에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필수적인 점과 더불어 평택마이스터고등학교, 국제대학교, 평택대학교 등과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실무능력을 갖춘 정주 인재를 육성하는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아울러, 시는 반도체 컨퍼런스를 통해 시의 반도체 산업 비전과 지원방안을 발표·토론하고 기업들의 투자를 유도하며, 미래첨단산업 페스티벌을 개최해 기업, 교육기관, 시민이 참여하게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의 파트너 확장, 교육기관과의 협력 방안 논의, 시민들의 반도체 혁신 기술 체험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시는 브레인시티 산업단지에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해 반경 2㎞ 내의 반도체 관련 산업·연구가 집적화된 특화단지를 완성한다는 전략을 수립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정장선 평택시장은 “기반 시설, 인재 양성이 준비된 평택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가장 최적”이라면서 “현존하는 최첨단 기술을 보유한 삼성전자, 카이스트와 더불어 평택시를 세계 반도체 수도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특화단지로 지정 시, 미래 발전의 핵심인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 기술 달성 및 지역사회의 경제·교육·산업 발전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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