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가 지난 20일, 안성시청, 안성소방서, 고용노동부 평택지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지부 등 총 5개 기관 합동 물류창고 건설현장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건설현장, 그중에서도 물류창고 안전에 대한 제반적인 점검으로 진행됐으며, 이에 따라 안성시 미양면 개정리, 고삼면 가유리 물류창고 건설현장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근 5년간 건설·제조 등 산업재해 사망자 중 건설현장 안전사고가 차지하는 비율이 30%를 상회하고, 특히 지난해 10월 안성시 원곡면 소재 물류창고 건설현장 4층 콘크리트 타설작업 중 붕괴로 5명이 사상한 사고가 발생하는 등 중대산업재해 사건 중 다수가 물류창고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만큼 대형 사업장을 중심으로 선제적 안전 점검 등 예방활동의 필요성이 확인됐다.

이에 안성경찰서는 대형물류창고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활동 계획을 수립해 경찰서 7개 기능이 참여한 ‘경찰서 안전점검TF팀’ 구성을 시작으로, 사전대책회의를 진행하여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추진했고, 또한 지난 4월 4일 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와 물류창고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 MOU를 체결했다.

이상훈 서장은 “작년에 발생한 물류창고 붕괴사고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진 만큼, 이와 유사한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고민과 대책을 수립한 직원들께 감사하고, 앞으로도 많은 기관들과 협조를 통해 안전하고 평온한 안성 주민들의 일상을 지켜나가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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