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지난 4일부로 보개초등학교 3학년 성의식함양교육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존중과 배려를 기본으로 한 교육으로, 기존 일방향적 강의 형식의 교육이 아닌 청소년들이 직접 만들기 활동과 함께 자신이 만든 각본으로 역할극을 재연해보고, 신생아 크기의 인형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체험하고 그동안 성에 대해 궁금했던 내용을 자유롭게 소통하는 참여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영상에서 엄마 뱃속에서 작은 세포가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으로 바뀌는 게 너무 신기했다”며 “생명의 신비함을 배웠다”고 전했다. 

안성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김영환 센터장은 “이번 성의식함양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보개초등학교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직접 느껴보고 나아가 학생들이 건강한 성 지식과 가치관을 형성하고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조성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에 거주하고 있는 9세에서 24세 청소년과 그 가족이라면 안성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상담·심리검사·교육·복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안내는 홈페이지(an1318.or.kr) 및 인스타그램(@youth.1388), 페이스북(@anseong1388) 또는 전화(676-131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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