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이제는 KG 모빌리티로!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22일,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KG 모빌리티로 변경했다. 35년 만의 새이름이다.

새롭게 사용되는 ‘모빌리티’라는 명칭은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와 판매에 국한되지 않고,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미래지향적인 기술 개발과 적용, 이를 기반으로 한 이동성 서비스 제공을 집약적으로 나타낸 의미다.

이에 따라 KG모빌리티는 자동차시장 패러다임에 맞춰 EV전용 플랫폼,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자율자동차, AI 등 모빌리티 기술분야에 집중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35년 만에 사명을 변경하고,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첫발을 뗐다”며, “앞으로 미래 모빌리티 동반자로서 존경받는 기업, 자랑스런 회사로 성장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G모빌리티의 전신인 쌍용자동차는 과거 경영악화로 인해 계속해서 주인이 바뀌는 과정을 겪었으며, 2021년에는 10년 만에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기도 했으나 지난해 11월 KG그룹과의 M&A를 통해 1년 6개월 만에 기업회생절차를 종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