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유일의 국립대학

 - 평택캠퍼스와 안성캠퍼스로 구분해 운영

한경대학교와 한국복지대학교가 ‘한경국립대학교’로 통합되며 경기도 유일의 국립대학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한경국립대학교는 지난 2일 두 학교의 통합을 기념하는 ‘통합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진표 국회의장,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기홍 국회교육위원회 위원장, 염종현 경기도 의회 의장, 김보라 안성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김학용 안성시 국회의원, 홍기원 평택시 국회의원, 최혜영 국회의원, 임태희 경기도 교육청 교육감, 이진숙 전국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 캠퍼스의 식수(植樹)를 시작으로 홍보동영상 상영, 축하공연, 신규 UI소개, 공로패 수상, 발전기금 전달식 등으로 진행됐다.

이원희 한경국립대학교 총장은 “한경국립대학교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새로운 변화를 시작하고, 멋진 대학으로 만들어나가겠다는 약속을 다지는 축하의 자리인 만큼 오늘 출발을 기점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이며, 많은 분들의 격려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한경대와 복지대는 지난 2019년 대학통합 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2021년 교육부에 통합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교육부는 총 9차례 심의를 통해 두 대학의 통합을 승인하고,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을 추진했으며, 해당 개정안이 지난해 11월 1일 국무회의를 통해 통과됨에 따라 두 대학의 통합이 확정됐다. 

두 대학은 각각 한경국립대학교 안성캠퍼스와 평택캠퍼스로 구분돼 운영되며 특히, 평택캠퍼스는 기존 한국복지대의 특성을 살려 장애인 교육 관련 특성을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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