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지난 2일, 네이버(주)와 1인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한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도입 협약을 체결했다. 

안성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고독사가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3년 신규사업으로 ‘고독사 제로를 위한 온(溫)택트 안성‘을 추진하고자 네이버(주)의 AI 기술을 접목한 돌봄 행정 서비스를 도입한다.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은 네이버(주)에서 자체 개발한 최대규모 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 기반으로, 안부 확인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주 1회 AI가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약 2분간 대화를 통해 안전을 확인한다. 

특히 대상자의 지난 대화 내용을 기억하고 다음 통화에 활용하는 ‘기억하기’ 기능이 탑재돼 있어 개인 맞춤형 대화가 가능할 뿐 아니라 고독사 예방을 넘어 건강, 식사, 수면, 운동 등 일상적인 돌봄도 가능하다.

이날 참석한 네이버 관계자는 “클로바 케어콜의 인공지능 기술을 더욱 고도화 하여 앞으로도 사람을 위한 AI를 개발하는 것을 중요한 가치로 삼고 ‘모두를 위한AI’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고독사 문제는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안성시도 고독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방면의 정책과 사업을 통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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