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북부노인복지관에서는 지난 19일 오후 1시 북부복지타운 4 층 대강당에서, 2013년 찾아가는 문화이용권 기획사업의 일환으로 타악그룹 진명과 함께 ‘신명나는 국악 콘서트’를 진행 하였다.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된 이번 콘서트는, 평소 어르 신들에게 친숙한 국악 공연장구, 북, 괭과리, 징을 이용한 사물놀이로 콘서트에 문을 열었다. 참가한 어르신들을 신명나는 타악기 소리에 맞춰 얼씨구, 좋다 등의 장단을 맞추며 공연에 흥을 돋았다.

이날 공연으로 쟁강춤, 버나놀이, 장구춤, 판소리와 민요 등이 진행되었는데 특히, 버나 놀이는 어르신들이 무대에 올라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더욱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이번 공연은, 평소 문화 공연 관람 기회가 적었던 어르신들에게 눈과 마음이 즐거워지는 시간이 되었으며, 신명나는 놀이 공연으로 잠시나마 무더위를 싹 잊을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더욱 뜻 깊은 자리였다.

평택북부노인복지관 정장균 팀장은 “공연을 준비하며 많은 어르신들이 오셔 관람하시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는데 북부복지타운을 이용하시는 지역 주민, 장애인복지관 이용자, 복지타운을 찾은 초등학생들 까지 다양한 세대가 어울려 신명나는 행사를 진행 할 수 있어 좋았으며, 앞으로도 어르신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하여 노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세대 공감이 이루어질 수 있는 노인복지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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