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신문
기획·특집평안 인사이드
평택농악보존회, 정말로 변해야 할 때
평안신문  |  panews@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3.02.15  14:29:4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평택농악보존회가 변화의 때를 맞았다. 지난 12일 조한숙 전임회장을 대신해 유성열 이사가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것이다. 

평택농악은 1986년 중요무형문화재 지정 이후에도 2014년 유네스코 인류유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등 평택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이다.

평택농악보존회는 이러한 평택농악을 지키고, 계승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몇 년간 평택농악보존회는 그 명성에 걸맞지 않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 불거진 직장 내 괴롭힘 논란은 ‘평택농악’이라는 고유의 브랜드까지 훼손시키기에 이르렀고, 그 결과 평택시의회에서는 보존회 정상화를 위해 예산 전액 삭감이라는 초강수를 두었다.

더욱이 최근에는 직장 내 괴롭힘 민원에 따른 고용노동부의 개선지도명령을 이행하지 않아 250만 원의 과태료 처분까지 받았다고 하니 평택농악보존회에 대한 시민들의 인내심도 한계에 다다른 상황이다.

그렇다고 평택시가 보존회에 개입해 자성을 요구할 수도 없다.

보존회 회원들이 시의 지원을 받고 있음에도 그들의 직업 특성상 근로자가 아닌 프리랜서이며, 시립(市立)이 아닌 사립(私立) 단체 소속이기 때문이다.

결국 보존회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유 신임회장의 역할이 중요하다. 

유 신임회장 역시 이를 인지하고 있는지 이번에 논란이 된 직장 내 괴롭힘을 포함해 성범죄, 아동범죄 등에 대한 예방교육을 정례화 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변화의 의지는 알았으니 이제는 행동이 중요하다. 직장 내 괴롭힘 재발 방지를 위해 보존회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나아가서는 평택농악의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 역시 마련해야 한다.

당연하게도 이 모든 변화가 유 신임회장의 손에서 일어날 수는 없다. 그렇기에 보존회 회원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보존회 회원들은 보존회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자성의 목소리를 내고, 불편한 사항은 집행부와 상의해야 하며, 집행부는 이를 묵과하지 않고 해결책을 강구해야 한다. 이 과정이 정착되면 비로소 조직이 정상화될 것이다.

변화에는 때가 있다. 이 때를 놓치면 개혁의 원동력은 상실된다.

유 신임회장과 보존회가 때를 놓치지 않고 보존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었으면 한다.

< 저작권자 © 평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평안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주민 숙원 이뤄졌다”용죽고등학교 2026년‘개교 확정’
2
6세기부터 한 곳만을 지켜온 난공불락의 성‘죽주산성’
3
이충문화체육센터 배드민턴장,‘동호회 점령’논란
4
“28번째 생일”평택시민의 날 기념식 개최
5
평택 고덕신도시, 불법적재물로 몸살
6
검찰, 정장선 평택시장에 벌금 500만 원 구형
7
평택 북부 주민들, “전투기 소음에 못 살겠다”
8
정장선 평택시장,“노년이 빛나는 따뜻한 도시”포부 밝혀
9
고덕국제신도시 운행할 수요응답형‘똑버스’개통식 개최
10
팽성읍 인근 농지에 미군 F-16 전투기 추락
신문사소개윤리강령편집규약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평택시 비전5로 35, 501호(비전동) (주)평안신문  |  대표전화 : 031-692-5577  |  팩스 : 031-692-5579  |  대표메일 : panews@hanmail.net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경기 다 00922  |  발행인 : 심순봉  |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 : 임강유
Copyright © 2011 평안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aster@p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