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9일 평택농협 대회의실에서 전통시장 상인들의 경영능력 향상을 위해 운영하는 통복시장 상인대학 졸업식이 졸업생 72명과 내빈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졸업식은 지난 4월 23일 입학식을 가진뒤 지난 4일까지 주 2회 2시간씩 20일간에 걸쳐 42시간 동안 교육이수를 한 상인 72명에 대한 졸업식이다. 교육이수 과정은 기본과정으로 실전마케팅기법, 판매전략 등과 심화과정으로 성공점포만들기, 홍보마케팅 등을 이수했다.

졸업생들은 그동안 재래시장 상 인이라는 이유로 수동적인 자세에서 영업을 해 왔지만 이번 강의를 통해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로 영업을 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경영마인드와 능력을 습득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김선기 시장은 명예학장으로 졸업생들에게 졸업장을 수여하고 격려사를 통해 “이번 상인교육으로 통복시장에 많은 발전과 변화를 기대하며, 교육내용을 실제 영업에 충분히 반영하여 전통시장이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통복시장 이광재 상인회장은 “상인대학 운영 등 경영혁신 교육을 통해 우리 전통시장 상인들이 대형마트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고 더욱 발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배웠고 이제는 실천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한편, 시에서는 통복시장 상인 대학등을 통해 경영혁신 능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 일등 상인이 되는 계기와 함께 시민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시장을 찾아 올 수 있는 시장, 다시 찾고 싶은 시장을 만드는데 적극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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