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여 개 파트너사 참여

 - 회사 경영 현황 및 중장기 발전 전략 공유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가 지난 12일, 파트너사와의 상생협력과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회사 경영 현황 및 사업 비전 등을 공유하는 자리인 ‘2023년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

‘파트너스 데이’는 지난해까지는 ‘협동회 정기총회’라는 이름으로 운영됐지만, 올해부터는 KG그룹 가족사의 파트너(KGPA, KG Partners Association)로 새롭게 출발하며, 동반성장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과 상호 간에 책임을 다하는 동반자로서의 존중 및 수평적 관계로의 발전을 위해 ‘파트너스 데이’로 명칭을 변경해 운영하게 됐다.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쌍용자동차 곽재선 회장과 정용원 대표이사, 엄기민 사장, 경기산업 박경배 신임 파트너스 회장을 비롯한 200여 개의 파트너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쌍용자동차 경영 현황 및 중장기 발전 전략 설명회, 우수 파트너사에 대한 감사패 전달 등이 전개됐다.

이날 쌍용차는 경영 현황 설명회를 진행하고, 회사 현황과 중장기 발전 전략인 주요 제품 개발 계획 등을 파트너사와 공유하고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 완벽한 품질 확보와 원활한 부품 공급은 물론, 원가 경쟁력 강화에도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파트너사 역시, 부품 납기 및 품질, 원가 경쟁력 제고를 통해 쌍용차가 생존 역량을 겸비한 SUV 명가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책임있는 역할을 다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파트너사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이 쌍용자동차가 성공적으로 기업회생절차를 종결 지을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과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SUV 전문 기업으로 파트너사들과 동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기업회생절차 개시 1년 6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KG그룹과의 M&A(인수합병)를 통해 유인된 자금으로 회생채무 변제를 완료하며, 법정관리를 종결했다. 이어 오는 3월 열릴 주주총회를 통해서는 35년간 사용한 ‘쌍용자동차’라는 사명을 ‘KG모빌리티’로 변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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