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산하 사업장 근로자의 건강 증진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건강상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안성시는 현업업무 근로자를 대상으로 근골격계 질환 및 뇌심혈관 질환 등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단국대학교의과대학 부속병원과 ‘산업보건의 위탁용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업보건의는 직업성 질환 등 산업보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로, 산업보건의 위탁용역 체결은 지난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및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의 경우 산업보건의를 선임하도록 규정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조치다.

산업보건의의 주요 업무는 ▲건강검진 결과에 대한 건강상담 및 질병 유질환자 추적관리 ▲혈압·혈당·체지방 측정을 통한 생활습관 관리 ▲근골격계 질환 예방·관리 ▲직무스트레스 및 뇌심혈관질환 예방·관리 ▲보건교육 등 근로자 건강증진 프로그램 지원 등이며, 지난 8월부터 산업보건의와 보건관리자가 함께 작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건강상담 및 보건교육을 시 소속 현업근로자 약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단국대학교의과대학 부속병원은 산업보건의 3명, 산업위생기사 2명, 산업간호사 3명 총 8명의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산업안전보건법령에 따른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다”며 “산업보건의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맞춤형 건강상담 및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근로자들의 건강증진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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