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지난 5일, 6일, 12일, 3일에 걸쳐 ‘공영 마을버스 및 어르신 무상교통 등 주민설명회’를 공도권, 시내권, 동부권 등 권역별로 개최했다.

수요에 비해 대중교통 운행이 부족한 도심권 3개 노선과 외곽권 2개 노선, 공도권 1개 노선 등 6개 노선을 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안성맞춤 공영 마을버스 사업’과 만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사업’, 안전하고 쾌적한 버스문화 정착을 위한 ‘안성맞춤 버스동행 시민모니터단 운영사업’, 동부권의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동부권 수요응답형 버스사업’ 등에 대해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널리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주민설명회에는 대중교통 수요가 높은 학부모, 어르신들과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 등 3일간 약 200명이 참석했다.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버스 사각지대 해소, 관광자원과의 연계 제안, 공영 마을버스의 조속한 시행 요청 등 다양한 의견을 피력했다. 

특히 학생들의 통학버스가 부족해 등·하교 불편을 겪고 있는 각급 학부모들은 “등하교 시간만이라도 학생들의 통학을 위한 노선과 운행 버스를 늘려달라”며 공영 마을버스 정책의 신속한 시행을 촉구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좋은 의견을 많이 주셨으며, 이를 반영하여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평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