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1일 관내 독거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원평공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원평공예방 사업은 생활공예, 환경공예 등 다양한 공예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치매 및 우울증 예방 등 삶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원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지난 2018년부터 진행됐다. 

이날 공예방 행사는 관내 독거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도마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전개됐다.

원평공예방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집에 있는 도마가 오래되어 조리할 때 불편함이 많았는데 이렇게 내가 직접 만든 도마를 나누어 줘서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주관한 성철 위원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 되면서 어르신들께서 외출도 잘 하지 못하고 답답하게 지내셨는데, 오늘 도마 제작을 통해 활기를 찾으셔서 기쁘고, 더 유익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준비해보겠다”고 전했다.

정형삼 원평동장은 “관내에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이 많은데, 이런 특화사업을 통해 어르신들께 즐거움을 드리는 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원평공예방 같은 나눔 프로그램을 더욱 많이 운영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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