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와 안성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 8일, 안성경찰서와 함께 50가정 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아동학대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 강사로 나선 평택성폭력상담소장 김정숙 강사는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아동학대 사례를 바탕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진행했으며, 이어 안성경찰서 아동학대예방경찰관이 아동학대, 성폭력, 가정폭력 예방에 대해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난 15일에는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자 조기 발견에 대한 서약서 쓰기’ 캠페인과 함께 ‘우리 집 마리모 어항 만들기’ 체험 활동을 실시하기도 했다.

임선희 안성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이번 보라데이 캠페인을 통해 안성지역주민들이 아동학대와 가정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공감대 형성에 도움받으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2014년 8월 8일부터 매월 8일을 '보라데이'로 지정해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보라데이(Look Again)’는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자 조기 발견을 위해 관심을 두고 적극적인 시선으로 ‘함께 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안성시는 매월 8일마다 아동학대예방 캠페인 자료를 SNS에 홍보하고 있으며, 지난 4월 1일 안성경찰서와 협약을 체결해 ‘아동학대 공동대응팀’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아동보호전문요원을 추가 배치하고 공공아동보호체계 강화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촘촘하게 아동학대에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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