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3·1운동기념관은 지난 15일, 기념관 발전에 도움을 준 기증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증자 예우 공간 ‘드림(Dream)’의 개막식 및 명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임병주 안성시 부시장, 기증자 및 기증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자 핸드 프린팅, 기증자 예우 공간 개막식 및 명패 명판식 순으로 진행됐다. 

‘드리다’, ‘(바라는) 일을 꿈꾸다’라는 모티브로 시작된 드림(Dream)은 기증의 순화어로, 지난 2018년 기증 캠페인으로 시작됐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조성된 기증자 예우 공간 드림(Dream)은 시민과 청소년들이 기증자의 마음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임병주 안성시 부시장은 “기증자의 아름다운 손길과 공감의 큰마음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전시관에 기증자 존을 마련했다. 기증자 여러분의 마음을 알리는 이 공간이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의 손길로 가득 채워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기증된 유물과 자료는 전시·연구·교육 자료 등으로 활용되며, 보존처리를 필요로 하는 유물 및 자료의 경우 복원 수리 및 영구 보존을 통해 관리된다. 또한 기증자에게는 기증서 및 감사패가 수여되며, 향후 관련 전시 및 각종 행사 초청, 발간 책자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밖에 기증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안성3·1운동기념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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