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지난 5월부터 추진한 ‘2022년 청량산 등산로 정비사업’을 8월 말 완료했다고 밝혔다.

안성시 금광면 신양복리 일원, 해발 338.2m인 청량산의 등산로는 안성시 종합운동장 및 홍익아파트 뒤에 위치해 인근 마을 주민은 물론 등산객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으로 알려졌다.

이번 정비 대상은 홍익아파트 등산로 입구부터 정상에 이르는 1.5km 구간으로, 급경사 지역인 데다 토양의 대부분이 마사토로 노면 토사 유실이 심해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던 곳이었다.

시는 도비 50%를 지원받아 약 3억12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사로 노면 훼손 최소화를 위한 목계단 및 횡단배수로, 이정표 등을 정비하고 정상부에 전망대 쉼터를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헬리콥터를 동원해 공사 자재를 운반, 자연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고 이번 공사를 실시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사업으로 위험 구간의 등산로가 정비되고 탁 트인 안성 조망이 가능한 전망대 쉼터도 함께 조성돼 청량산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시민 여러분들이 더욱 만족하실 수 있는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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