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립안중도서관은 지난달 31일 안중시장 고객센터에서 안중시장 상인회와 ‘책 읽는 평택 및 구술사업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중도서관 구술생애사업 추진과 더불어 안중시장 상인들과 이용 시민들에게 독서환경 조성을 통한 책 읽는 평택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협약식에는 안중시장 상인 및 마을기록가, 시민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협약서 체결과 함께 안중도서관 측에서 시장 고객센터 1층에 설치한 책수레와 150여 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안중도서관 이수경 관장은 “도서관 구술사업이 올해로 8년을 맞았다. 올해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신 안중시장 상인들의 가게 이력을 더하면 264년”이라며, “안중시장 이야기는 청북중학교 학생들이 웹툰으로 만들고 있으며, 10월에는 책으로 발간되어 출판기념회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 관장은 “이와 더불어 도서관은 안중 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상인들의 독서환경 조성을 위해 책수레, 이동도서관, 독서프로그램 제공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중시장 권혜정 상인회장은 “이제 9월 독서의 달이다. 상인회가 먹고 사는 것뿐만 아니라 쉬는 시간에 책을 읽으며 삶의 여유와 더 풍성한 세계를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장에서 장을 보면서도 책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책수레와 도서를 기증한 도서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안중도서관 구술생애사업, 출판기념회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전화(8024-8431) 또는 도서관 누리집(www.ptlib.go.kr)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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