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11일 과수화상병 매몰지 대체작목 발굴을 위해 관련 전문가 및 과수(배·사과)농가들과 함께 토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평택시 과수화상병 발생 현황 및 지원방안과 경기도농업기술원 연구결과 등을 공유했으며, 매몰지 대체작목 발굴과 농가지원 방안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경기도배연구연합회 김향태 회장은 “수십 년간 과수농사를 지어 오던 농가 분들이 하루아침에 밭작물 등을 다른 작목으로 바꾸는 건 쉬운 일이 아니”라며, “농가소득을 보전할 수 있는 대체작목 조기 발굴 또는 과수화상병에 강한 국내육종 품종 육성 등을 통해 과수농사를 지속적으로 영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빠른 시일 내에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시 관련부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농촌진흥청 및 경기도농업기술원 연구결과와 지역 과수농가의 여론 수렴을 바탕으로 과수화상병 매몰지 농가 지원방안 등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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