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는 오는 8월 19일까지 어선을 대상으로 해양오염 예방 점검 활동을 시행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태풍 내습 기간 중 해난사고에 취약한 어선을 대상으로 해양오염사고 예방홍보 및 지도점검을 실시할 예정으로 ▲폐유, 폐기물 등의 오염물질 불법 배출 여부 ▲연료유 이송작업 현장 점검 ▲기상악화 대비 계류색 보강 상태 확인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방제정 및 경비함정을 이용해 어선이 밀집된 해역에서는 해상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파출소 전광판 및 예방홍보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해양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킬 예정이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어선에 의한 해양오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시행된다”며, “선주, 선원 등 어선 관계자들이 자발적으로 해양오염 예방 활동에 참여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평택해양경찰서 관내등록 낚시 어선은 총 1226척으로, 최근 3년간 오염사고 24건 중 어선의 경우 2건(침몰2건)이 발생했다. 

 

저작권자 © 평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