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 인수자 선정된 KG그룹 관계자 방문

 - 경영정상화 이끌 히든카드 될 수 있을까

쌍용자동차가 많은 고객들의 기대를 받던 토레스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5일,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정용원 관리인, 선목래 노조위원장, 협력사 대표, 대리점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레스를 선보이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쌍용자동차 정용원 관리인은 “토레스가 성공적으로 출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과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협력업체를 비롯해 많은 내·외부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쌍용자동차가 걸어온 길이 대한민국 SUV의 역사가 되었듯이 토레스를 통해 새롭게 또 한 번 역사를 써내려 갈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토레스는 쌍용자동차의 경영정상화를 이끌 히든카드로 평가받고 있다. 사전계약 첫 날부터 1만2천대를 돌파하는 등 SUV 시장에서 돌풍을 이끌고 있는 토레스는, 2015년 출시된 티볼리가 그랬듯 쌍용자동차의 적자를 해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 받는다. 현재 쌍용자동차는 2017년부터 5년째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곽재선 회장을 비롯해 KG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G그룹은 지난달 28일 쌍용자동차의 최종 인수자로 확정된 바 있다.  

이날 곽재선 회장은 “(인수 후) 구조조정은 없다”며, “쌍용자동차가 앞으로 흑자를 내고 경영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구성원이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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