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선수들, ‘메달 및 좋은 성적 기록’

 - 시민서포터즈 1천여 명 자발적 참여... 성공 개최의 주역 

‘끝없는 열정(Passion Endless)’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2022평택세계장애인역도아시아·오세아니아오픈선수권대회(이하 역도대회)’가 지난 20일 안중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역도대회는 ‘2022 항저우 아시안패럴게임’과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참가해야 하는 대륙별 선수권대회로,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와 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해 세계 25개국 27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 1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7일간 진행됐다. 

지난 20일 안중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홍선의 평택시의회 의장, 조지 모레노 WPPO 대표, 장호철 대회 조직위원장, 이계석 성공지원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하이라이트 영상시청, 폐회사 및 송별사, 폐회 선언 순으로 전개됐다.

이번 대회는 역도 대회뿐만이 아니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드림패럴림픽 프로그램체험을 통한 장애인식 개선교육도 병행됐으며, 1천여 명의 자원봉사자 및 시민서포터즈가 참여했다. 

자원봉사자의 경우 통역 자원봉사자 60명을 비롯해 모두 300명이 활동했으며, 이들이 투입된 곳은 숙박운영, 교통주차, 의료서비스 지원, 개·폐회식 의전, 경기장 시상 등 12개 분야에서 각 경기장과 숙소 등에 배치돼 현장 곳곳에서 행사진행, 수송, 운전과 선수 및 관람객의 안전, 주차안내, 질서유지 및 청소 등을 도맡았다. 자원봉사자들 이외에도 700여 명의 시민서포터즈들도 활약했다. 이들의 주요 임무는 대회 홍보 및 경기응원으로, 대회 전 홍보자료 등을 각종 SNS를 통해 게재했으며, ‘릴레이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지난 15일, 여자 -41kg급에서 백수민 선수가 베스트 부문 1위, 토털 부문 1위로 금메달 2개를 획득했으며, 남자 -49kg급에서 천민기 선수가 베스트 부문 2위, 토털 부문 2위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지난 16일 진행된 대회에서는 여자 -50kg급 경기에서 신윤기 선수가 베스트 부문 금메달, 토털 부문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남자 -54kg급 경기에서 최근진 선수가 베스트 부문 금메달을 획득했다. 평택시청 소속 나용원 선수는 남자 -97kg급 경기에 출전해 베스트 부문 3위, 토털 부문 1위로 금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폐회식에서 “이번 1주일 동안 대회를 진행하면서 조직위원회와 협력하여 성공적인 대회 개최와 마무리를 하게 됐다”며, “4년 넘게 준비하면서 협력하며 도와주신 유관기관 및 단체와 시민들이 계셔서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었다. 도움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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