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출마의 변 및 후보 선출 소감 부탁드립니다. 

우선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미래 평택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는 큰 뜻임을 충분히 헤아리고 있습니다. 

제가 국회의원 시절 미군기지이전평택지원특별법을 대표발의한 이래로 평택은 삼성전자 유치, 고덕신도시, 브레인시티, STR지제역 등 많은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이제 3,4년 정도 있으면 당초 계획했던 사업들의 큰 골격은 마무리 됩니다. 이 사업들의 가치와 의미를 알고 차질 없이 계획들을 완성해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100만 특례시로 가기 위한 도시 성장의 기초가 되는 사업들을 시민분들을 위해 제대로 만들어드리고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2. 선거 전략과 핵심공약 3가지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긴 시간 평택을 위해서 일해왔지만, 묵묵히 일을 해오기만 했지, 그것을 유권자들에게 전달하고 홍보하는 일에는 서툴렀습니다. 지금껏 평택 발전을 위해 달려온 과정들을 잘 알려드리고, 그 과정에서 저와 또 시민 여러분들이 스스로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서로 알게끔 해드리는 것이 유일한 선거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핵심공약으로는 첫째, 삼성반도체-카이스트를 연계한 세계 최고·최대 반도체특구 조성이 있습니다. 미군기지이전평택지원특별법을 근거로 끈질기게 정부와 삼성을 설득해 유치한 삼성반도체와 우리나라 최고 석학들이 연구하는 카이스트 평택캠퍼스를 함께 연계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대체 불가능한 반도체특구를 조성함으로써 평택은 세계의 반도체 수도로 성장할 것입니다.

둘째,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 조성입니다. 민선 7기는 신생에너지 중 수소에너지에 초점을 맞춰 미래 먹거리 산업을 준비해왔습니다. 민선 8기에서는 국가기간산업이 밀집한 평택항을 중심으로 값싼 청정에너지 블루수소를 생산해 배후도시와 항만 산업단지의 에너지를 전환하는 등 수소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국내외 수소 관련 기업 유치, 수소모빌리티 구축, 수소생산기술 국산화 연구사업 유치 등 평택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셋째, GTX-A·C 노선 연장 등 시민 중심의 편리하고 쾌적한 교통인프라 확충입니다. GTX-A·C 노선 연장, KTX 안중역 신설은 수도권 접근성과 출퇴근의 편의성을 높여줌으로써 삶의 질과 도시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입니다. 

 3. 지역의 가장 큰 현안 및 해결방안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현재 평택의 주요한 현안은 지역균형발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평택은 3개 시·군이 통합되고, 급속한 도시화로 인해 권역별 불균형이 심화되었습니다. 저는 민선7기 시장이 되고 4년 동안 여기에 역점을 두어 균형발전을 추진해왔습니다. 

대규모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북부지역은 고덕신도시 행정타운과 브레인시티 아주대학교병원을 중심으로 의료복합타운을 조성할 예정이고, 미군기지 주변 고도제한 완화를 통해 구도심 활성화를 해나갈 계획입니다. 

남부권역은 GTX-A·C노선 평택지제역 연장 및 수원발 KTX 직결 사업 추진, 평택역복합문화광장 조성, 집창촌 폐쇄, 원평동 재개발 등 도시재생사업을 활성화 할 것입니다. 

구조적으로 취약한 서부권역은 서부지역 뉴프런티어의 차질없는 추진을 통해 평택호 관광단지개발, 화양·만호지구 개발사업, 평택항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 조성 등을 진행해나갈 예정입니다. 

4. 후보자 본인의 강점이 무엇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내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군의 평택 이전이 결정됐을 때, 평택이 기지촌화가 될 것을 모두가 우려했습니다. 그러나 국가정책으로서 결정된 부분이었기 때문에 저는 반대로 이걸 어떻게 평택 발전의 전환점으로 만들 수 있을까를 생각해서 지금까지 달려왔습니다.

또 민선7기의 시장으로선 브레인시티 내 성균관대 유치 불발로 당시 굉장히 힘든 분위기로 흘렀지만 각고의 노력 끝에 카이스트 유치를 이뤄내서 ‘반도체 수도 평택’이라는 더 큰 그림으로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정치나 행정, 도시계획들이 순탄히 흘러가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고, 이를 어떻게 긍정적으로 전환해내느냐에 따라 시민 여러분의 우려를 빠르게 불식시키고 도시 성장을 원활하게 해나갈 수 있는지가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5. 함께 경쟁하는 최호 후보자에 대한 평가 부탁드립니다. 

선거에 있어서 평가에 대한 몫은 철저히 유권자인 시민분들에게 있다고 생각됩니다. 네거티브가 아닌 정책과 공약을 통한 선의의 경쟁이 끝까지 유지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6. 시민들께 하고 싶은 말

지금 곁에 두신 평택의 풍경은 아주 오래 전부터 계획과 위기와 설득을 반복해 온 우리 모두의 성과입니다. 미군기지 이전이라는 평택의 위기를 수도권 규제완화와 삼성전자 유치 등 기회로 전환해 이룬 결실입니다. 

제겐 평택의 성장을 위해 기울여 온 절대적인 시간과 경험이 있습니다.

이제 곧 완성될 평택 성장의 ‘완결’을 위해, 검증된 적임자 저 정장선을 믿고 선택해 주실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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