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남파로 일부 구간(안성시청~안청중 초입)의 녹지화단을 대상으로 생육이 불량한 관목을 재식재하고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성시에 따르면, 해당 구간은 안성시의 대표적인 벚꽃명소지만 조성된 지 10년 이상 지나 수목(관목)의 생육이 미흡하고, 가로수 뿌리로 인한 수목보호틀 및 보도블럭 들림 문제가 있었다. 

또한 주차장 이용자의 무단통행으로 화단이 훼손돼 녹지화단 생육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는 동신아파트 측면 도로변 주차장 구간 녹지화단의 경우 주차장과 보도를 잇는 통행로가 없어 녹지화단 무단통행으로 인한 훼손이 발생된 만큼, 보완 조치로 녹지대 기능유지와 주차장 이용자들이 통행할 수 있는 잔디 식재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가로수인 벚나무 뿌리로 인한 수목보호틀 및 보도블럭 들림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뿌리돌림 및 단근작업을 진행해, 가로수도 유지하고 보행자들도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거리를 만들어 ‘걷고 싶은 거리’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남파로 녹지화단 재정비사업으로 시민 여러분께 도심 속 녹지경관과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벚꽃 명소인 남파로가 더욱 사랑받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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