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사흘째인 17일, 경기도 첫 유세지로 안성 방문

 - 김 후보와 함께 안성 발전 5대 공약 내걸어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김학용 국민의힘 안성시 국회의원 후보가 선거운동 사흘째인 지난 17일 안성시를 방문하여 합동 유세를 펼쳤다. 

윤석열 후보는 경기도 첫 유세지로 안성을 방문하여 김학용 후보와 함께 ‘안성 발전 5대 공약’을 내걸었다. 이날 합동 유세에는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 김성원 의원, 유의동 의원, 김은혜 의원 등이 참석했다.

먼저 연단에 올라선 김학용 후보는 자신의 공약 중 하나인 삼성전자 유치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1983년 기흥, 1999년 화성 반월, 2015년 평택 고덕 등 16년마다 공장을 증설한다”며, “다음 공장은 2031년에 지어져야 하는데 그러려면 10년 전에 준비해야 한다. 이제는 안성시 차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덕단지와 불과 20분 거리에 가까이 있고, 반도체 공장이 들어서는데 가장 필요한 전력 변전소를 안성시는 확보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평택~부발선 2025년 착공 ▲24시간 어린이 전문병원 설립 ▲24시간 분만 산부인과·공공산후조리원 안성 설치 ▲안성 세무지서 설립 ▲금광호수 등 관내 랜드마크 개발 ▲안성 전역 도시가스 공급 등을 공약했다.

김 후보 이후 올라선 윤석열 후보는 “제일 중요한 것은 민생이고, 경제를 살리는 거고, 또한 미래를 위해 나아가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안성시민 여러분 다 함께 힘을 모아 우리 산업 발전시키고, 우리 청년들이 좋은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지지로 제가 대통령에 당선되고 취임한다면 안성을 반도체 거점 도시로 키우겠다. 안성의 일꾼 김학용 후보와 함께 또 윤석열과 함께 3월 9일 안성을 바꾸고, 경기를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꾸자”며 김 후보와 함께 ▲안성을 반도체 산업 중심지로 육성 ▲평택~안성~부발선 철도 조속 착공 ▲수도권내륙선 조기 사업화 ▲공도 초중등통합학교 및 고교 신설 추진 ▲38국도 혼잡구간 대체 우회도로 신설 등 안성 발전 5대 공약을 제시했다.

한편,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안성시 국회의원 재선거는 오는 3월 9일 동시에 치러진다. 사전투표일은 3월 4일부터 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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