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FTA에 대응한 축산업 경쟁력을 갖추고, 친환경 축산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2022년도 축산사업’을 오는 21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축사소재)를 통해 신청·접수 받고 사업예산을 신속히 집행하기로 했다.

2022년도 축산사업에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기반 조성 ▲안정적인 축산 생산기반 조성 ▲축산환경 개선 및 축산물 소비기반 구축 ▲가축전염병 방역체계 구축 등을 목표로 14개 분야 64개 단위사업에 146억여 원을 투입 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시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축종별 경쟁력 제고 분야에 8억 5백만 원을 지원하고 ICT 융복합 스마트 축사 지원 및 조사료 생산 확충 등 축산업 생산기반 조성분야에 26억 3천만 원을 투입해, 사료값 인상과 FTA 체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지원한다.

또한 시는 친환경 축산기반 조성 및 가축분뇨의 효율적 처리를 위해 퇴비·액비를 자원화하여 농경지에 환원하는 ‘자연순환농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축산악취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23억 3천만 원을 투입하고, 축산물의 위생 및 안정성을 확보해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축산물 생산·유통 분야에 9억 5천만 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주요 가축전염병 근절을 위해 가축전염병 예방접종사업 등에 60억 9천만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재은 축산과장은 “평택시 축산발전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축산분야에 내실 있고 실효성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농가소득 증대와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축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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