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비전1동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은 지난 6일에서 7일까지 이틀간 저장강박증 어르신 세대에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폐기물 등 쓰레기를 수거했다.

대상자는 노인부부세대로 집 입구에서부터 폐지, 헌옷, 가전제품 등 쓰레기를 쌓아놓아 집안으로 들어가려면 쓰레기 위로 넘어 다녀야 하는 위험한 상태이며, 바퀴벌레 등으로 위생상태도 엉망으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이웃과의 갈등도 심한 상황이었다.

또한, 집안에는 파킨슨병으로 사지를 움직이지 못하는 배우자가 요양보호 서비스를 받고 있지만 쓰레기로 인해 요양보호사의 진출입이 어려운 상황으로 쓰레기 수거가 시급했다.

이에 비전1동행정복지센터는 동직원, 청소반장 및 공공근로 등 10여 명과 함께 3.5톤 이상의 쓰레기를 치웠으며, 쓰레기 적치에 대한 관리를 꾸준히 하며 대상자 가구를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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