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공모한 평택시교 향악단에 평택B&A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사장 차지환)가 지난 5월 9일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평택시교향악단 공모엔 평택에 소재한 3개의 오케스트라가 참여한 가운데 서류 전형 및 PT(프리젠테이션)경쟁을 통해 이루어졌다.

최종 결과는 현재 총 350여명의 국내 최대 규모, 최고 실력의 평택시청소년오케스트라 및 은혜오케스트라 지도자들의 연주력과 미래 지향적인 운영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한 평택 B&A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최종 선정됐다.

평택 B&A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2013년 평택시로부터 2천만원의 운영비를 지원받고, 연말까지 오케스트라의 운영 능력을 검증 받아 3년 계약으로 교향악단이 운영된다.

B&A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평택시의회의 평택시교향악단 지원금 6천만원의 추경예산 전액 삭감조치로 인한 2천만 원의 적은 예산에도 불구하고, 1억3천만원의 자부담을 투입, 지역 음악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문화 발전을 위해 처음 지역 단원들에게 약속했던 음악회 프로그램을 정상적으로 진행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국립오페라단의 연주의견서를 받아 올 가을 국립오페라단과 연주할 예정이며, 뮤지컬 등 많은 연주를 기획하고 있다.

한편 , 차지환 이사장은 “B&A오케스트라를 통해 아동청소년 음악교육에 더욱 전념함과 동시에 클래식 음악의 어려운 이미지를 탈피, 평택시민이 즐거워하고 감동을 받는 오케스트라 컨텐츠 개발에 주력할 것이며, 평택시를 홍보하고 음악인들의 일자리를 창출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 속했다. 한편, 평택지역 음악인들은 B&A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평택의 전문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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