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신문
기획·특집평안 인사이드
‘고의든 실수든’... 도 넘은 제 식구 감싸기
평안신문  |  panews@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11.10  13:40:5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평택시가 행정사무기기 임차 용역 입찰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2순위 업체를 두고 입찰용역 절차를 종결했다가 행정소송에 제소돼 패소했다. 법원은 패소한 평택시를 대상으로 소송비용 전액을 부담하도록 명했다. 

이처럼 이해할 수 없는 행정으로 인해 소송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등 시민들의 혈세가 낭비되게 되었지만, 평택시는 책임자에 대한 문책은커녕, 기초적인 조사 또한 진행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 ‘실수를 했다고 해서 공무원이 책임 질 필요는 없다’는 답변으로 일관하는 등 제 식구 감싸기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모습을 보인다.

만약 공무 수행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고, 그로 인해 발생한 피해 보전을 세금으로 하게 되었다면 마땅히 시 차원에서 나서 ‘담당 공무원의 공무 수행 과정에 어떠한 문제가 있었는지’ 또는 ‘그것이 고의였는지, 실수였는지’에 대한 확인을 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공무원의 잘못으로 법적인 문제에 휘말리게 되었다면 감사관실에서 이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고 있었어야 할 것이며, 담당부서인 회계과는 말 할 것도 없이 자체적으로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

그러나 평택시는 이런 과정을 생략한 채 그저 담당 공무원의 실수일 뿐이라며 행정소송 패소에 대한 비판 여론을 뭉개고 있다.

감사관도, 담당부서도 모두가 해당 사건에 대해서 조사와 개선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조직적으로 사건을 은폐하려는 모습으로 밖에 비춰지지 않을 것이다. 

이는 당연히 평택시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깎아 먹는 행위로 작용할 뿐이다.

이제는 평택시장이 직접 나서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지시해야 한다. 

어째서 갑작스럽게 임차용역 절차를 종결했는지, 이 과정에서 공무원의 비위는 없었는지, 감사관에서 조사를 진행하지 않은 것은 무엇 때문인지 등등을 확실히 파악하여 시민들이 갖는 궁금증을 해소해주길 강력히 촉구한다.

< 저작권자 © 평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평안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평택토박이
요새 평택시 행정을 보면 시민으로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상당히 많네요.
시장이 관심이 없어서 사달이 나는건지, 아니면 담당 공무원들이 내 돈이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넘어가는 것인지 사기업도 손해를 입힌 직원에게 구상권 청구를 하는 마당에, 공무원은 뭘 해도 절대 안 잘리는 철밥통에 실수해서 금전적 손실나도 시민 세금으로 메꾸니 참. 공무원들 앞으로 업무 힘들다는 말 하지 마십쇼. 시민이 더 힘드니

(2021-11-11 15:14:07)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최근인기기사
1
평택시농업기술센터, 새롭게 변해야 한다(VIII)
2
쓰레기장 된 국제대교 인근 평택호
3
평택시, 소사벌 보도(인도) 관리‘엉망’
4
평택시, 5성급 글로벌 브랜드 호텔 기공식
5
모두가 행복한 한가위가 되어라
6
평택시,‘안중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기본구상’발표
7
쌍용차, 회생계획안 최종 인가...정상화 다가서나
8
안성맞춤 바우덕이 축제, 4년 만에 대면 개최
9
평택시, 2022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
10
평택시,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 접종 사전예약
신문사소개윤리강령편집규약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평택시 비전5로 35, 501호(비전동) (주)평안신문  |  대표전화 : 031-692-5577  |  팩스 : 031-692-5579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경기 다 00922  |  발행인 : 심순봉  |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 : 이성관
Copyright © 2011 평안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aster@p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