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고덕국제신도시 내 예정된 고덕 8중학교와 송탄고등학교가 지난달 31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홍기원 국회의원(평택 갑) 사무실에 따르면, 이번 중투위에서 통과된 고덕 8중과 송탄고는 각각 총 34학급에 학생 수 898명, 856명으로 개교가 계획돼 있다. 송탄고의 경우 고덕 3고교 신설 사업이 학생 수 부족을 이유로 지연되자 평택 북부지역에 있던 송탄고를 고덕으로 이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재 송탄고 부지를 평택교육지원청 청사로 활용하는 조건부 통과로, 교육지원청 이전 관련한 중투위 심사는 2023년으로 예정돼 있다. 평택교육지원청은 2024년 9월 개교를 목표로 송탄고 이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홍기원 의원은 이번 중투위 통과를 위해 평택교육지원청 및 송탄지역 단체장 등 관계자와 면담하고 연명부를 준비하는 등 많은 관심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8월 고덕국제신도시 내 위치한 고덕 4초, 고덕 11초와 영신지구 내에 있는 영신초가 교육부 2021년 중투위를 통과했을 당시에도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만나 평택 신도시 내 초등학교 설립 지연으로 인한 입주민 불편을 설명하고 신속한 설립을 요청한 바 있다.

홍 의원은 “학교가 신설되어 아이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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