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지난달 29일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계획에 맞춰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설치·운영했던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을 종료했다.

향후 백신접종은 위탁의료기관 접종 체제로 전환되어 추가접종 대상자를 비롯한 12~17세 소아 청소년, 임신부 등에 대한 접종을 이어갈 예정이다.

다만 접종센터 운영종료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안성시는 자체 계획을 수립하여 미등록 외국인과 1차 접종 시민들에 대한 접종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오는 5일까지 예방접종센터를 통해 미등록 외국인은 얀센을 접종받게 되며, 1차 접종 시민들은 화이자를 접종받게 된다.

정혜숙 안성시보건소장은 “지난 6개월 동안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안전한 백신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고생한 의료진과 소방서, 경찰서, 자원봉사자 등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는 지난 31일 기준 14만7169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해 시 전체인구 대비 접종완료율이 79.3%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시는 예방접종센터 운영 종료와 더불어 단계적 일상 회복을 대비하고자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을 재택치료관리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협력하여 효율적인 재택치료체계를 마련하는 등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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