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달 27일 1인 가구 지원 맞춤형 정책수립을 위한 정책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평택시 1인 세대는 7월 말 기준 108,759세대로 전체 253,665세대의 42.9%를 차지하고 있어 타 지자체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에 일각에서는 1인 세대를 위한 정책 변화가 요구되고 있었으며, 이에 따라 1인 가구 정책연구를 시행했다.

연구를 맡은 평택복지재단은 지난 4월부터 1인 가구 현황 분석과 지원 방안 연구 등의 내용이 포함된 정책연구를 진행했으며, 13개 관련부서와 함께 TF를 구성해 34개의 정책과제 등을 발굴했다. 

1인 가구 정책과제 중 주요사업으로는 ▲안전환경 조성사업(1인 가구 밀집지역 CCTV 설치 ▲안전귀가 서비스 지원 ▲1인 중장년층 고독사 예방사업을 비롯한 ▲건강증진 ▲주거환경 ▲여가문화 ▲사회적관계망 ▲정책제도 개선 등이 포함돼 있다.

정장선 시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1인 가구를 장려하는 정책이 아닌 정주할 수 있는 발전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며, “1인 가구도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정책연구 결과를 토대로 관련부서와 TF를 지속 운영하면서 내년도 예산을 확보해 1인 가구를 위한 분야별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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