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 유라시아 대륙을 잇는 미래비전

 - 원유철 대표“유라시아큰길 동맹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

유라시아큰길 정책연구원 원유철 대표(전 미래한국당 대표)가 지난 7일 여의도 마리나 컨벤션센터에서 ‘유라시아큰길 비전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라시아큰길 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유라시아큰길’은 열차페리(train ferry, 열차를 선박에 적재하여 운반하는 형태)와 한·중, 한·일 해저터널을 통해 러시아, 중국, 일본을 연결하여 ‘경제 실크로드’를 구축하는 미래비전이다. 

이날 비전 발표회에는 ‘유라시아 큰길 정책연구원 소속 자문위원을 포함해 국민의 힘 소속 김기현 원내대표, 정미경 최고위원, 김도읍 정책위의장,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등 당 지도부와 함께, 대선주자로 분류되는 김태호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 하태경 의원, 홍준표 의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등이 참여했다. 

비전발표회 1부 행사에서는 허은아 의원(국민의 힘)의 사회로, 조응래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박진희 한국해양대 물류시스템공학과 교수가 각각 한·중 해저터널, 한·일 해저터널 구축 전망과 기대효과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2부 종합토론에서는 이한준 한반도선진화재단 국토교통연구회 회장을 좌장으로 하여, 강진갑 역사문화 콘텐츠연구원 원장, 서승일 전(前)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차세대 철도차량본부 본부장, 신범철 경제사회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 안병민 한반도경제협력원 원장, 이상준 국토연구원 한반도·동아시아연구센터 선임연구위원 등이 패널로 참여하여 ‘유라시아 큰길 비전과 가능성’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원유철 대표는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들께서 대한민국의 경제영토를 유라시아 대륙까지 확장하는 경제 실크로드 구축방안을 제안하는 유라시아큰길 비전발표회에 여러분을 모시고 개최하는 것을 매우 영광스럽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비전동맹, 정책연대로 힘을 모으고 앞으로 유라시아큰길 동맹에 참여해 주시기를 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기현 원내대표는 “(원 대표께서) 열차 페리와 한·중 해저터널, 한·일 해저터널이라는 수단을 통해 유라시아 대륙으로 달려 나가는 경제 실크로드를 개척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경쟁력으로 이어지게 하는 ‘유라시아큰길’ 비전을 제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늘 발표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물류 경쟁력 강화를 견인하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책 대안이 제시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한편, 유라시아큰길 정책연구원은 물류·경제 전문교수 등의 학계인사가 참여하고 있는 정책연구단체로, 현역의원 33명을 포함해 총 7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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