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는 평택해경 소속의 정태호 순경이 지난 21일 밤 11시30분경 오산시에서 야간에 귀가 중이던 여성을 성추행한 A씨(27)를 붙잡아 화성동부경찰서에 넘겼다고 밝혔다.

22일 평택해경에 따르면 정태호 순경은 어머니를 모시고 귀가 하던 중에 오산시 수청동 B아파트 앞 대로에서 20대 여성을 성추행하고 달아나는 A씨를 발견 하고 1㎞ 정도 자신의 차량으로 뒤쫓아 갔다. A씨는 정순경의 추격적을 피하기 위해 B아파트 지하실에 숨었으나, 밤 11시 50분경 정 순경에 의해 붙잡혔다.

평택해경은 A씨는 화성동부경찰서 궐동파출소로 넘겨져 성추행 혐의로 입건됐다고 전했다. 정태호 순경은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수상한 남자가 여자를 뒤쫓는 것을 보고 느낌이 이상해 주시했는데 성추행을 저지르는 것을 보고 쫓아갔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해양경찰 관으로서 자랑스러운 일을 해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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