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2020년 시범 사업으로 시행했던 민원 처리 후 사후만족도 조사 사업인 ‘맞춤도움콜 사업’을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안성시에 따르면, 맞춤도움콜은 법정민원과 국민신문고 민원에 대하여 민원 처리가 완료된 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민원 시책 개발과 제도 개선, 직원 교육 등에 활용하기 위한 제도이다.

안성시는 2020년 12월 시범 사업을 실시하여 292명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이에 따라 친절도 94.5%, 공정성 95.8%, 적정성 96.5%, 청렴도 97.5%, 종합만족도 88.6% 등 여러 부문에 있어 매우만족 또는 만족한다는 호평을 들었다. 반면 민원 현장 확인, 주차공간 협소, 민원 처리 문자서비스 등의 민원 요청 사항도 확인할 수 있었다.

시는 2021년 맞춤도움콜을 통한 민원 처리 만족도 조사를 본격화하여 연간 1만 1,250건에 대하여 조사하고, 조사량의 60%인 6750콜의 응답률을 목표로 운영할 계획이다. 

조사 대상은 법령에 따라 신청하는 인·허가, 승인, 면허, 신고 등 법정민원과 질의, 건의, 진정, 고충 등 국민신문고 민원 등이며, 조사 항목은 ▲친절도 ▲신속도 ▲적정성 ▲청렴도 ▲만족도 ▲기타 의견 등이다.

본 조사는 맞춤도움콜 전담 요원을 통한 1:1 전화 모니터링을 기본으로 하며, 안성시 홈페이지, 국민신문고(국민생각함), 안성시 SNS 등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시는 맞춤도움콜을 통한 민원만족도 조사를 분기별로 집계하여 민원 시책 개발, 제도 개선, 조례 및 법령 제·개정, 직원 교육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걸필 토지민원과장은 “안성시는 맞춤도움콜을 통해 시민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민원 행정을 실천하여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행복한 안성을 구현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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