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사료 전문업체 (주)선진이 안성시 양성면 석화리 일대에 추진 중인 축산식품복합단지 조성 이후에 대한 자세한 계획을 지난 12일 밝혔다. 

먼저 선진이 조성중인 축산식품복합단지는 육류가공부터 유통 및 체험공간이 어우러진 현대식 ▲육류 ▲육가공품 생산 거점이며, 이를 통해 발생되는 일자리는 1천여 개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선진은 직원 채용 시, 안성 지역 주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신규 일자리 창출 외에도 연간 생산되는 제품의 가치는 1조 5,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로 인해 근로인력을 포함한 유동인구 소비는 연 1,5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되며, 대단위 단지가 들어설 경우 지역 상권도 연 300억 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나아가 경제적인 측면 외에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전달되는 실질적이고 다양한 혜택도 있다. 

주요 혜택은 ▲인근 지역 학교에 장학금 제도 운영 ▲단지 내 지역농산물 직거래 장터 설치 및 운영으로 농산물 유통 활성화 ▲산업단지 인근 문화센터 건립 ▲산업단지 내 견학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이 있다.

또한 선진은 많은 시민들이 걱정하는 오염원의 전파에 대해서는 ▲입출차량의 전용 우회도로 사용으로 도심과의 접촉 최소화 ▲생축이동차량의 경우 외부와 100% 차단되는 차단형 계류장 도입 ▲건물 내 차량 진입 시 셔터 차단으로 냄새와 소음 차단 등의 대책을 내놓았다.

더불어 산업단지에 출입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세척 ▲건조 ▲소독(방역) 등을 통해 바이러스를 원천적으로 사멸처리 하는 4단계 방역시스템을 구현할 방침이며, 마지막으로 선진은 기존의 방류 기준보다 높은 수준의 수질환경을 유지할 목적으로, 수질자동측정기(TMS)를 설치하여 실시간으로 수질 상태를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진 이범권 총괄사장은 “청정지역 안성에서 깨끗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고 제공하기 위해 50년의 기술이 집약된 현대식 축산식품복합단지를 건립할 계획”이라며 “안성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대한민국 축산업의 발전을 위해 선진이 작은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진은 음압설비를 포함한 악취저감설비를 구축해 냄새 없는 시설을 만들고, 전문 수의사의 단지 내 상주로 전문적인 차단방역과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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