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4일 최근 중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되고 있으며, 봄철 남방철새가 도래하고 황사가 발생하는 시기로 고병원성 AI의 국내유입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AI 특별 방역대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시에서는 북방철새 도래 시기인 오는 5월까지 특별방역 상황실을 운영중이며, 매주 수요일 전국 일제 소독의 날에 공동방제단 및 AI 예찰담당자 소독지원 및 예찰 활동을 통해 차단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중국 AI 발생과 관련하여 선제적 특별방역대책으로 AI 예 찰담당자 49명을 동원해 가금류 사육농가 방역실태 특별점검을 지난 5일까지 실시하고, AI 특별 방제단은 철새도래지 인근 농장 및 가금류 농장을 순환 방문하여 소독 및 예찰을 실시했다.

또한 점검결과 소독설비 미설치 농가 및 소규모 농가를 위하여 농장출입 통제띠, 안내판, 차단막, 발판소독조 등 차단방역 지원물품을 신속히 공급, 설치하여 AI 바이러스의 농장 유입을 사전 예방하고 축산농가의 방역 의식 고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축산농가는 AI 발생국 여행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방문할 경우 최소 5일이 경과된 이후 농장에 출입하여야 한다. 아울러 AI 재발방지를 위해 매일 1회 이상 농장 예찰 및 소독, 외부인이나 차량의 출입통제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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