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산란계 농장에서 두 차례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나오며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지난 14일 안성시 서운면에 위치한 산란계 농장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13일에는 금광면 산란계 농장에서 똑같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시는 38만 5천여 수를 키우던 금광면 산란계 농장과 27만 6천여 수를 키우는 서운면 산란계 농장 그리고 해당 농장의 반경 3km 이내에 존재하는 타 농가에 대한 살처분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2차 AI가 발생함에 따라「가축전염병예방법」제 19조 및 같은법 시행규칙 제 22조에 의거,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관내 모든 가금사육농장의 이동제한을 명령하기도 했다.

한편, 시는 현재 AI 발생 농가 10km 이내에 집중 예찰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철새도래지 출입차단, 하천변 집중 방역 등 AI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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