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평택해수청)이 평택·당진항의 안전한 뱃길 조성을 위해 등대 신설 및 노후 시설 개선사업에 32억 원을 투입한다. 

평택해수청은 올해 주요사업으로 소형선박 안전운항을 위해 안산시 육도항방파제에 등대 2기를 신설하고, 교량·방파제 등 해양구조물 식별 강화를 위해 서해대교 등 7개소에 LED 표시등을 설치한다.

아울러 기존 시설 점검에 드론을 활용해 취약요소를 보완하고, CCTV 추가 설치 및 서해부표관리소 도장동 증축 등 개선 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나아가 지역민과 바다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등대를 배경으로 소중한 추억을 담을 수 있도록 ‘나만의 감성 등대 포토존’을 경기, 충청권의 대표적 등대 1개소씩을 선정하여 설치할 예정이다. 

평택해수청 관계자는“바다의 신호등인 항로표지 시설 확충 및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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