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포승(BIX)지구 개발사업’이 준공 완료돼 조성원가 확정에 들어간다. 2015년 착공 이후 5년만이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제청)은 지난달 31일 평택 포승지구에 대한 준공인가를 했으며, 오는 7일 경기도보를 통해 준공인가를 고시한다고 밝혔다.
준공 완료된 포승지구는 이달부터 경기도도시공사 및 평택도시공사에서 평택시로 관리권 등이 인수인계 될 예정이다.
경제청은 포승지구에 자동차부품, 전기·전자·기계·화학·기타 운송장비, 물류 등 업종 관련 기업의 입주가 가능한 만큼, 향후 평택을 대표하는 친환경 미래 자동차산업 클러스터의 거점이 될 것이라 보고 있다.
평택시 관계자는 “일반 산업단지는 조성이 완료되면 시로 이관되지만, 포승(BIX)지구는 전반적인 분양, 인·허가권 등을 경제청이 계속 관리한다”며, “시는 포승(BIX)지구 내 기반 시설을 인수하여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며, 현재 각 부서별 협의와 현장검사를 완료한 상황”이라고 답했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평택 포승지구는 친환경 미래 자동차 클러스터의 거점으로 앵커기업인 현대모비스를 중심으로 전기차 관련 벤더기업 유치에 힘쓰고 있다”며, “현재 83.5%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는 물류시설용지는 이케아 등 선진 물류기업을 유치해 동북아물류 거점을 마련하는 등 4차 산업의 혁신 생태계 구축의 중심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포승지구 준공 이후 조성원가 확정에 들어갔다. 현재 추정되는 조성원가는 분양가(3.3㎡ 당 167만 원)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높아 포승지구에 대한 투자유치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