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달  30일 평택시청 종합상황실에서 2020년 나무기증 시민 감사패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2020년도 나무기증자 천점만, 최만범, 윤성진 씨 등 총 7명이 참석했다. 

기증된 나무들은 ▲통복천 하천변 ▲안성천변 ▲고덕 산업단지 ▲통복천 일대 ▲용이동 녹지 ▲모산근린공원 ▲생기자리근린공원 등에 각각 식재됐다.  

천점만 씨는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평택시장님께 감사드리며 감사패까지 받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성진 씨는 “나무가 활착하고 성장하려면 몇 년이 걸릴 텐데 건강하게 잘 생육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시고 관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시에 수목을 기증해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평택시는 앞으로도 기증해 주신 소중한 나무를 잘 가꾸어 숲이 있는 푸른 평택시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며, 주변 분들께도 시민 헌수목에 대해 홍보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평택시는 지난 2018년부터 나무기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기증된 나무는 7,000여 그루 이상인 것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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