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국제교류재단이 지난 8일 ‘위드 코로나 시대의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2020 국제교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20년 최대의 화두인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다양하게 국제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기관 및 단체인 ‘세이울’, ‘영국관광청’, ‘한-아세아센터’, ‘브라질 대사관’ 관계자 네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기관에서 현재 진행 중인 온라인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들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첫 번째 강연은 세이울 단장 및 ㈜파이브 세컨즈의 남석현 대표가 맡았다. 남 대표는 ‘코로나19 시대에 미디어를 통한 국제교류’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속에서 어떻게 민간에서 교류를 해 왔으며,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사례들을 중점적으로 이야기했다.
 
또한, 각 국가의 학생들과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하나의 주제로 의견을 나누며, 한국에 대한 정보 오류 시정과 본인들의 언어로 한국을 알리는 일에 스스로 참여한 내용 등을 주로 설명했다.
 
두 번째 강연은 영국관광청 김미경 소장이 맡았다.
 
김미경 소장은 “코로나19 전에는 영국 관광지 소개를 위해 팸투어 진행 등 대면 행사를 활발히 진행했으나, 확산 이후에는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바탕으로 영국 관광지 등을 소개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운을 떼며, 한국과 영국의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기획 추진 등을 시사했다.
 
이어진 세 번째 강연은 한-아세안센터 이경아 관장이 ‘센터의 국제교류 이니셔티브’에 대해 발표했으며, 코로나19 이후에 활발해진 방송사와의 협업 진행, 온오프라인 플랫폼확대,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영상 업로드 등 아세안 유학생 등을 활용하여 아세안 지역과의 교류 및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마지막은 브라질 대사관의 ‘카를로스 고리토’ 교육관이 나서 브라질의 문화를 소개하는 온라인 프로그램 등을 이야기했다.
 
평택시국제교류재단 차상돈 사무처장은 “오늘 연사님들의 강연 속에서 얻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업 방안 등 좋은 의견들을 우리 재단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반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소규모로 진행됐다.
 
저작권자 © 평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