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현화지구 상업용지(36BL)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KB증권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평택도시공사는 지난 12일 외부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에서 KB증권과 호반건설 등 8개사가 참여한 ‘KB증권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도시공사는 지난 9월 안중터미널 부지에 주민문화복지 향상을 위한 복합시설을 도입하고, 평택 서부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조성하기 위해 사업자를 공모한 바 있다.
 
KB증권 컨소시엄은 서평택 중심의 새로운 상징 “The Cloud”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자연과 문화, 쇼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공공간을 구성했으며, 문화와 지역커뮤니티가 융합된 복합문화 랜드마크 조성을 제안했다.
 
또한 주거시설은 새로운 시대에 대응하여 다양한 삶의 방식을 담는 뉴노멀 주거공간을 계획했다.
 
이번 안중현화지구 상업용지 개발사업은 안중읍 현화리 838번지 8,773㎡ 터에 지하 6층, 지상 49층, 연면적 14만㎡ 규모로, 공동주택(7백여 세대), 문화집회시설(영화관 등), 판매시설 등을 갖춘 복합시설 건축 사업이다. 
 
추정 사업비는 3천억 원에 달하며, 특수목적법인(PFV) 설립을 통한 민·관 합동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평택도시공사는 특수목적법인 자본금의 10%를 출자하고 나머지는 민간사업자가 출자할 예정이며, 2021년 시의회 등 관련절차를 거쳐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2022년에 착공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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