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국제교류재단이 지난 17일, 관내 초중고생 및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제1회 PIEF Language Festival 한국어·영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영어말하기 부문은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변화’, 한국어말하기 부문은 ‘한국어를 하게 된 동기 및 자국에서 바라본 한국이미지와 평택 도시의 매력’으로 주제가 정해졌으며, 15명의 참가자는 각자 내용을 암기하여 발표했다.
 
발표를 모두 마친 총 15명의 참가자는 각각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했다. 
 
참가자 A학생은 “사람들 앞에서 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더 연습해서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같은 날 “평택 안의 지구촌”을 모토로 ‘제3회 PIEFest 국제교류의 날’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차이를 넘어 더 가까이!’라는 주제로, 8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미국, 방글라데시, 베트남 국적의 거주 외국인들이 직접 소개하는 체험부스를 비롯하여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지역 커뮤니티가 운영하는 체험부스도 마련됐다.
 
평택시국제교류재단 차상돈 사무처장은 “제1회 PIEF Language Festival을 통해 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며, “참가 외국인들의 한국어 실력이 뛰어나 놀랍고 감사했다. 앞으로도 계속 평택과 한국어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제3회 PIEFest 국제교류의 날은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분들이 직접 모국의 문화를 소개하며 평택 시민과 교류할 수 있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역 거주 내·외국인들이 문화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교류가 이어지는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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