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신문
기획·특집인터뷰
파인솔루션 이기연 대표를 만나다.“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성관, 임강유 기자  |  panews@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9.23  13:11:1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지난 2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파인솔루션(Pinesolution)의 이기연 대표는 회사 이름처럼 ‘소나무(Pine)’와 같은 의연함을 보여줬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부품 제조업체인 파인솔루션은 2015년에 설립된 신생기업이지만, 불과 5년 만에 직원 수가 100여 명이 넘는 회사로 성장했다. 특히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도 위기를 발판으로 한 단계 도약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파인솔루션이 어떤 회사인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회사이다. 정확히는 디스플레이 등의 부수적인 장비를 턴키(Turn key:일괄 수주 계약)로 받아, 설계부터 셋업까지 완료하여 장비를 납품하는 회사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반도체의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는데, 직접 부품을 개발하거나, 전체 장비 중 일부를 턴키로 받아 아웃소싱 형태로 개발하여 납품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파워반도체와 관련해 팹리스(fabless:반도체 설계와 개발을 전문화한 회사)업체 방향으로 진행 하고 있다. 
한편, 계속해서 미래를 위한 투자도 하고 있는데, 현재 주력으로 하고 있는 것은 장비의 국산화이다. 현재 장비 중에는 외산 장비가 많지만, 1년, 2년씩 개발에 힘쓰며 국산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이처럼 장비를 우리의 자체 브랜드로 만듦으로써,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글로벌 부품회사’로 성장하고자 한다. 
 
설립된 지 5년 만에 2공장을 지으신다고 들었다. 이처럼 빠른 성장의 비결은?
 
사실 회사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특별히 내가 무엇인가를 잘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저 직원들과 사람 대 사람으로 잘 지내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편하게 지내는 것을 좋아할 뿐이다. 오히려 우리 직원들이 대단하다.
우리 직원들의 장점을 소개하자면, 일이 많을 때 늦게까지 일 할 때도 서로를 생각해 열심히 해준다는 것이다. 
2년 전 쯤, 일은 많은데 인원이 적어서 3~4달 정도 새벽까지 일한 적이 있는데, 서로 서로 잘 챙겨주면서 힘든 시기를 버텨냈다. 그 때 일하던 사람 대부분이 아직도 여기 남아 같이 일하고 있다. 이런 게 바로 우리 회사의 경쟁력이 아닌가 싶다. 
 
직원들의 애사심이 강한 것 같다. 그런데 알아보니 대표님께서도 매일 아침마다 직원들을 위해 식사를 준비해오신다고 들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처음에는 회사가 외진 곳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인원을 뽑는 것이 힘들었다.  
또한, 직원들이 출·퇴근하기에는 회사 주변의 교통이 많이 불편했다. 그래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숙사를 만들었고, 기숙사를 만들고 보니 직원들의 식사를 챙겨줘야겠다 싶어서 식사 준비를 해오던 게 계기가 돼서 지금까지 해오고 있다.
 
아침식사 외에도, 흡연자들을 위한 흡연부스, 직원들을 위한 카페테리아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마련해 주신 것으로 알고 있다. 이처럼 직원을 대하는 게 각별하시다. 대표님만의 마인드가 있는지?
 
저도 14년 정도 직장생활을 경험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이런게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실현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회사에는 많은 사람이 존재하고, 그만큼 다양한 취향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담배가 그렇다. 흡연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반대로 담배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 
만약 내가 담배를 싫어한다고 직원들에게 담배를 못 피우게 한다면 그것은 흡연자들을 소외시키는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했다. 
단순히 편의시설 뿐만 아니다. 새로 입사한 직원이 부서 업무에 적응을 못한다면, 다른 부서의 업무를 담당해보는 등 직원마다 개성과 각자의 업무능력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들의 업무능력에 맞춰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고자 한다.
 
회사가 직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느낌이다. 실제로 어려운 시기에도 잘 버텨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있는데 그분들을 위해 한 말씀 해주신다면?
다들 똑같이 느끼겠지만, 어려운 시기는 항상 존재해왔다. 그럴 때일수록 자신의 본분을 잘 해나간다면,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에 영향을 받은 회사들이 많다. 당연히 우리 회사도 어느 정도 영향을 받았다. 그럼에도 언제나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해온 덕분에 우리 회사는 작년보다 올해 매출이 더 증가했다. 
이처럼 언제나 자신의 본분에 맞춰 준비해야 하며, 결코 안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우리 직원들은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환경에 맞춰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하려고 한다.  
어려운 상황이라고 해도, 위축돼서 움츠리기보다는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저작권자 © 평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이성관, 임강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잘생기셧당
(2020-09-23 16:26:16)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최근인기기사
1
폭언·욕설 논란으로 물든 평택농악보존회
2
주민동의 없이 추진되는 버스공영차고지
3
환절기
4
평택 현덕지구와 성남 대장지구는 무엇이 다른가
5
국민의 힘, 평택·안성 시장후보 인재영입 완료
6
쌍용자동차, 3개 투자자로부터 인수제안서 제출받아
7
평택시의회, 남사나들목 명칭으로 ‘남사(동평택)IC’주장
8
시민맞춤 햇빛발전소, 하반기 선보인다
9
안성시·중앙대·한경대, 하반기 대학생 행정인턴십 발대식
10
김영해 도의원, 평택항 배후단지 활성화 위한 경기도의 지원 촉구
신문사소개윤리강령편집규약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평택시 비전5로 35, 501호(비전동) (주)평안신문  |  대표전화 : 031-692-5577  |  팩스 : 031-692-5579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경기 다 00922  |  발행인 : 심순봉  |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 : 이성관
Copyright © 2011 평안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aster@panews.co.kr